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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정소비

너프 Nerf 알파스트라이크 플라이트 건, 자동 장전 너프 총 사용 후기

나이 먹고 장난감 총을 구매하게 될 줄은 몰랐지만, 무슨 바람인지 인터넷 서핑을 하다가 너프건을 사게 되었다. 너프는 어릴 때 미식축구 볼 장난감을 만드는 것으로만 알고 있었는데 사실 너프건이 더 유명하다. 부드러운 재질의 총알이 공기의 힘으로 발사된다. 보통 한발한발 쏠 때마다 수동 장전이 필요해서 조금 재미가 떨어지는 측면이 있는데, 이번에 구매한 제품은 건전지를 이용해 자동 장전 및 발사가 가능한 너프 알파 스트라이크 플라이트 건이다.

쿠팡에서 내돈내산 구매 인증

 

1. 구매처

쿠팡 와우를 이용하고 있어서 뭔가 사고 싶은데 무얼 사야할지 모르겠는 경우에 쿠팡을 둘러보면서 구미를 당기는 제품을 찾아보는 편이다. 이번에도 쿠팡의 장난감 카테고리를 살펴보다가 쿠팡에서 구매하게 됐다. 구매 한 이유는...사실 잘 모르겠다ㅋㅋ 그냥 어릴 때 가지고 놀던 BB탄 총을 한 번 구매해볼까 고민하다가 아무래도 BB탄은 집이 난장판 될 것 같기도 하고 평소에 마트를 구경하다가 너프 건을 많이 봤어서 재미삼아 구매해보게 되었다. 

 

2. 구성품

구성품은 총 + 총알 20개이다. 건전지는 미포함이다. AA 사이즈 4개가 필요하다. 건전지를 넣어주면 좋을텐데 하는 아쉬움이 있었다. 너프 건에 총알이 총 10발이 장전되는데, 20개를 주니 10개는 여유분이라고 볼 수 있다. 직접 쏴보니 총알 잃어버리는건 시간 문제일 것 같았다. 여기저기 쏘고나서 바로바로 수거하지 않으면 소파 밑이나 침대 밑으로 들어가서 쉽게 찾기가 힘들었다.

 

 

3. 사용 후기

솔직하게 적어보면 수동 장전에 비해서 편하긴하다. 위~~잉 모터 소리와 함께 쏠 준비가 되고 방아쇠를 당기면 바로 발사가 된다. 하지만 모터를 동작시키기 위해서 방아쇠를 하나 더 누르고 있어야 하는데 이게 은근히 뻑뻑하다. 나는 뭐 성인이니 괜찮은데 아이들이 사용할 때 과연 제대로 잘 사용할 수 있을까? 하는 의구심이 들었다. 생각보다 힘을 강하게 줘야 한다.

그리고 모터를 동작시키기 위한 방아쇠를 누르면서 모터의 힘이 조금 강해졌을 때, 그 타이밍에 딱 맞춰서 방아쇠를 당겨야 힘있게 발사된다. 즉, 타이밍을 잘 맞추지 않으면 힘없이 발사가 되기 때문에 조준한 곳에 제대로 맞지 않는다. 이런 경우가 자주 있었다. 연사를 할 때도 모터 소리를 잘 듣고 타이밍을 정확히 맞춰야 한다. 제대로 타이밍이 맞지 않으면 총알이 안에 끼는 불상사가 생기기도 하는데, 이런 경우 탄창을 제거하고 총알을 빼줘야 하는 번거로움이 있다.

 

 

4. 결론

우선 너무 어린 아이들은 사용하기가 힘들 것 같다. 적어도 8세는 되어야 제대로 사용할 수 있을 것 같다. 손아귀 힘이 어느정도 필요하다. 그리고 20m까지 발사가 가능하다고 하지만, 조준한 곳에 제대로 맞추기 위해서는 적어도 10m 안쪽에서 사용해야 한다. 소파에 누워서 거실 불을 끄기 위해 10발을 다 사용했지만 쉽지 않았다. 가속 버튼을 누르고 모터 소리에 집중하며 타이밍을 맞추고 방아쇠를 당기는 과정이 은근히 힘들다. 그냥 수동 장전 발사, 수동 장전 발사 하는게 더 편할 수도 있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오랜만에 총 쏘는 재미를 느껴보기에는 충분한 제품이었다. 종이를 오려 타깃을 만들고 아내와 함께 설거지 내기를 하기도 하고, 늦잠을 자는 아내에게 총을 쏴서 깨우는 재미도 있었다. 하지만 최근 눈에 맞아 눈을 다치는 사례도 있다고 하니 사람에겐 쏘지 않도록 잘 주의시키는게 좋을 것 같다. 

 

5. 구매링크

 

너프 알파스트라이크 플라이트 장난감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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