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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정소비

나이키 캐년 샌들 / 여자 남자 가볍게 신을 수 있는 나이키 캐년 샌들 후기 사이즈 추천 / 인정소비

 

나이키 캐년 샌들 언박싱

 

막 신을 수 있는 스포츠 샌들을 찾다가 나이키 공홈에서 나이키 캐년 샌들을 보게 되었다. 사실 이전부터 나이키 오아시스 샌들을 사려고 눈여겨 보고 있었는데 나이키 캐년 샌들이 오아시스 샌들보다는 조금 더 디자인 요소가 가미되어서 예쁘다고 느껴졌고 고민하다가 결국 캐년 샌들로 구매했다. 결론부터 말하자면 우선 기능성에 있어서 꽤 괜찮은 제품이라고 생각한다. 스포츠 샌들의 기본적인 디자인을 잘 살렸고 거기에 다양한 색 조합으로 센스 있는 라인업을 만들어냈다. 나이키는 촌스러운 색을 촌스럽지 않게, 오히려 세련되게 잘 만든다(브랜드 빨인가). 게다가 기능적으로는 푹신하고 도톰한 폼을 이용해서 오래 신어도 발의 피로감이 덜 하다.

나이키 캐년 샌들과 나이키 오아이스 샌들

 

1. 디자인

클래식한 스포츠 샌들의 디자인이다. 딱히 깔게 없다. 다만 조금 불편한 점은 신발을 조이고 푸는 방식인데, 조이는 부분이 신발 뒷면에 위치하고 있기 때문에 사이즈를 조절할 때 손을 뒤로 위치시켜서 조이거나 풀어야 한다. 뭐 사실 그렇게까지 불편하다고 느껴지지는 않지만 그냥 앞쪽에 위치한 것보다는 불편한 건 사실이다.
검흰 조합을 선택했지만, 다양한 색 조합의 라인업이 존재한다. 사실 검검을 사려고 했는데 주문 실수로 검흰을 사버렸다. 근데 뭐 이것도 나쁘진 않은 것 같아서 다행이다. 원래 발목 위로 올라오는 스포츠 양말과 조합해서 신으려고 구매했는데 조금 나이 대가 있어서인지 양말의 샌들 조합은 아직까지 익숙지가 않다. 라떼는 양말에 슬리퍼는 촌스러움의 상징이었는데 말이야.

나이키 캐년 / 상단에서 본 모습

 

2. 착용감

사실 쪼리, 슬리퍼 또는 플립플랍과 샌들의 가장 큰 차이점은 아마도 착용감에 있지 않을까. 샌들은 발등부터 발목까지 고정시켜주기 때문에 아무래도 활동성이 높아진다. 나이키 캐년 샌들은 조임을 조절할 수 있는 부분이 세 군데에 나눠져 있다. 먼저 발가락 바로 위의 발등 부분, 발목 아래 발등 부분, 그리고 마지막으로 발목 뒤 아킬레스건 부분이다. 이렇게 많은 사이즈 조절 옵션을 제공하는 건 스포츠 샌들이 가진 장점 중 하나다. 사람마다 다른 발 모양에 모두 대응할 수 있기 때문이다. 사소한 사이즈 미스가 큰 불편으로 다가올 수도 있기에 미세하게 착용감을 조절할 수 있다는 점은 꽤 큰 장점으로 다가온다. 또한 신발 장인 나이키답게 폭신한 착화감을 제공한다. 밑창 폼 두께가 꽤 두껍기 때문에 발을 디딜 때 전해지는 충격을 많이 완화해준다. 그리고 바닥이 평평한 게 아니라 아치형으로 되어 있기 때문에 무게를 잘 분산시켜줄 것으로 예상된다.

나이키 캐년 샌들 착용샷

 

3.사이즈

나이키 캐년 샌들은 10mm 단위로 출시되었기 때문에 5mm 단위 선택이 불가능하다. 내 발 사이즈는 약 250cm 정도인데 260(8) 사이즈가 잘 맞았다. 나이키 공홈엔 "발가락이 튀어나올 수 있기 때문에 정 사이즈보다 반 사이즈 업을 추천한다"라고 되어있다. 즉 평소에 260 ~ 265 정도를 신는다면 그냥 270으로 선택하라는 의미이다.
나는 평소에 운동화 260 ~ 265 정도의 사이즈를 신지만 상세 사이즈를 참고해서 그냥 260 사이즈로 구매했는데 잘 맞는다. 오래 걸어도 발가락이 앞으로 쏠리거나 하는 현상은 아직까진 없었다. 신발 폭도 좁은 편은 아니기 때문에 발볼이 넓어도 정사이즈로 구매해도 괜찮을 것 같다.

나이키 캐년 샌들 / 나이키 박스 / 상세 사이즈

 

4. 마지막으로

나이키 캐년 샌들은 캐주얼하게 막 신기에 좋은 아이템이다. 아주 뛰어난 디자인은 아니지만 스포츠 샌들만의 기본 디자인을 잘 구현한 기본적인 아이템이고, 스포츠 샌들이기 때문에 기본적인 착용감이 뛰어나다. 장마철에 시원하게 활동성도 잡고 시원함도 잡고 싶다면 꽤 좋은 선택일 것 같다. 게다가 나이키 공홈은 쇼핑하기에 너무나 편하다. 우선 디테일에 대한 설명을 잘해줘서 소비자의 구매를 도와주고 있고, 사이즈가 맞지 않는 경우엔 무료 반품도 가능하다.

나이키 캐년 샌들 착용샷

게다가 요즘엔 스포츠 샌들에 스포츠 양말을 조합하면 쵸큼 힙하지 않은가? 아직 적당한 스포츠 샌들을 찾지 못했다면 나이키 캐년 스포츠 샌들을 추천한다. 그리고 웬만하면 그냥 공홈에서 구매하시길 바란다. 나이키는 아마존에서도 빠져나갔고 자신들만의 온라인 쇼핑 경험을 잘 구축해나가고 있다. 아마도 나이키는 나이키라는 브랜드가 종합몰에서 무분별하게 노출되는 게 이득이 되지 않는다고 판단한 것 같다. 그리고 나도 그 방향이 100% 맞다고 생각한다. 병행 수입이나 구매 대행 등 사이트에서 일부 정품이 아닌 제품을 파는 경우도 있으니 마음 편히 사려면 그냥 공홈을 추천한다 ✌️

 

P.S: 7월 25일까지 나이키 공홈 썸머위크라고 하니까 구경 한 번 해보시길! 캐년은 55,000원대로 구매가능하다.